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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드럼의 녹음과 EQ

작성자 gaonsound(ip:)

작성일 2014-07-27 01:23:16

조회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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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드럼이 아마 악기 녹음 중에 가장 많은 마이크가 필요하며 가장 어려운 녹음중 하나입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며 제가 여기서 배운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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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녹음에서 가장 중요한건 'Seperation', 소리를 분리하여 녹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각각의 드럼 파트를 특색있게 나중에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죠

드럼은 각각의 파트가 너무 가까이 있고 각각의 소리 또한 다른 악기에 비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소리를 나누어 녹음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Seperation이 좋은 마이크를 사용한다 할지라도 옆에 있는 파트의 소리가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는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이크의 위치이겠죠. 가장 좋은 소리를 Pick-up할 수 있으면서 옆의 잡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죠. 여기엔 법칙이 없습니다. 거의 자신의 경험에 따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또 사용되는 것이 EQ를 사용하는 방법과 Gate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드럼의 각 부분의 마이크사용과 EQ, 그리고 Gate사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Kick:

사실상 가장 소리가 힘이 큰 부분입니다.

보통은 마이크를 킥 안쪽에 Skin을 바라보도록 위치하거나 킥 밖에 위치합니다. 안에 위치할때 완전히 헤머가 때리는 부분에 놓으면 attack이 많아지고 조금 그 부분을 피해서 위치하면 부드러워 집니다. 보통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하며 일반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하시게 되면 마이크의 한도를 넘어서 음이 찌그러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래서 많이 사용되는것이 AKG D112나 EV RE-20를 많이 사용합니다.

EQ는 킥만의 소리만 나오도록 잡으시면 됩니다. 킥의 특성상 고음은 없습니다. Filter를 사용하시면 더 좋구요 없으시면 EQ에서 고음을 완전히 줄이세요 한 3K이상.....300-400Hz의 소리가 너무 많으면 너무 투둠하고 지저분한 킥소리가 나고 900-2Khz의 소리를 키우면 헤머가 Skin를 때리는 소리가 드러나게 됩니다.

 

Snare:

2개의 마이크가 위와 아래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위에서 들리는 때리는 소리와 아래에서 나오는 Snare(밑에있는 철 줄)의 소리를 잡습니다. 위의 마이크는 때리는 소리와 Body소리를 잘 잡을수 있게 위치하시고 아래는 Snare 바로 아래 정확하게 놓으시면 됩니다. 여기에도 다이나믹 마이크가 사용되며 가장 유명한건 Shure의 SM57이나 요즘은 Beta57도 많이 사용됩니다.

[주의!!!] 아래의 마이크는 위에 있는 마이크와 바라보는 각도가 180도가 되기때문에 위상(Phase)의 사이가 180도가 됩니다. 그래서 콘솔에서 아래 마이크의 Phase를 바꿔줘야합니다. 이것이 없을 경우에는 마이크 선 한쪽의 (+)와(-)를 바꿔야합니다. (2번 핀과 3번핀을 바꾸어서 용접하세요) 이렇게 하시면 위상이 바뀌어서 다시 원상태의 위상으로 돌아옵니다.

EQ는 kick과 겹치는 아주 저음은 없애주세요. 그리고 아주 고음도 없애주시구요 바로 옆에 hihat이 있기때문에 이 소리가 흘러들어가기 쉽기때문에 이것을 EQ로 줄여 주시면 됩니다. 깨끗한 Snare소리를 원하시면 700-900Hz근처를 약간 줄여주시면 소리가 가벼워져요.

 

HIHAT:

스네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스네어의 소리를 피하는 위치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받을수있는 곳에 위치하면 됩니다.

사용되는 마이크는 Condensor 마이크이며 아무런 콘덴서이면 좋은 pick-up이 됩니다.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는 AKG C460입니다 지금은 더 좋은 것이 많이 있구요.

EQ는 킥의 저음과 스네어의 소리를 피하기 위해서 저음은 Filter나 EQ를 사용해서 없애버리세요. 그리고 편안한 소리를 위해서는 2-3Khz의 소리를 조금 줄여주시면 좋아요.

 

 

Tom:

제나이져의 MD421이 가장 많이 쓰이며 Shure SM57도 많이 사용됩니다. Tom은 각각의 소리의 높이가 틀리기 때문에 각각의 EQ는 그 Tom드럼의 소리에 맞게 하시고 그 텀의 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EQ나 Filter로 없애주시면 됩니다. Tom의 수가 많은 경우는 Group으로 모아서 Tom Left, Tom Right이런 식으로 모아주셔도 됩니다.

 

OverHead:

여기엔 A-B 나 X-Y Stereo Microphone Technique이 사용됩니다. A-B는 Spacied Pair Technique이며 마이크를 오른쪽과 왼쪽에 위치하도록 해서 녹음하는 방법이며, X-Y는 가운데 위치하며 V모양으로 Pick-up하는 방법입니다. (음향 Q & A 에 자료가 있습니다. 나중에 Stereo Miking에 대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는 Condensor마이크가 사용되며 많이 사용되는건 AKG C414-ULS 입니다.

Overhead는 말 그대로 overhead입니다 드럼의 모든 소리를 pick-up하는 것이죠. 이거에 대해서 조금은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신분들도 있는데 어떤 분들은 Crash의 소리를 pick-up하는 것이라 하는데 제가 여기 와서 배운걸로는 전체의 소리를 Pick-up한는 것이고 나머지 녹음으로 더 자세하게 소리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깐 드럼의 오버헤드를 올려 놓고 나머지 부분들을 하나하나 채워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럼의 오버헤드대로 Stereo Image도 만들어 가고 소리의 크기도 발란스를 잡아가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아주 자연스러운 드럼Mix가 됩니다.

 

사실 드럼의 Mix는 이렇게 말로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학교에선 드럼 Mix만 따로 2달동안 배우니깐요.. 그리 쉬운건 아니죠.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하는건 각각의 소리가 정확하게 들려야한다는 점이죠 이를 위해서 Seperation이 필요한 것이고 이를 위해 위에 말씀드린 방법이 사용됩니다. 또한가지 더 좋은 방법은 Gate를 각 부분에 사용하여 소리를 분리해 내는것입니다. 하지만 교회 콘솔에서 Gate가 달려있는 콘솔은 보기힘들것이라 생각하며 또한 드럼만을 위해서 Gate을 8체널 이상 사용한다는 것이 한국 상황에선 조금 힘들어 보입니다. 만약에 가능하시다면 사용해 보세요 아주 깨끗한 드럼 소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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